1인가구 주목!✊ 가전도 작고 귀여운 게 대세!

지난 데읽트에서는 우리 친구 네오의 짠내 가득한 짠테크 이야기를 볼 수 있었는데요. 네오의 자린고비 같은 모습에 짠테크 동참 중인 저도 공감의 눈물을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다만 이번 시간, 짠테크하시는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큰지출주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던 도중, 재밌는 통계를 발견했어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주민등록세대 중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 대비 최초로 40%를 넘었다고 해요. 그리고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기능은 물론 더 작고 예쁘게 진화하고 있는 소형 가전이 큰 인기고요!

그래서 오늘 데읽트는 소형가전 구매를 고민하는 1인 가구이자 위메프로그 독자 여러분을 위한 카탈로그 형식으로 준비했어요. 나만의 취향을 오롯이 담고 싶은 작고 소중한 우리집, 어떤 소형가전을 들이면 좋을까요?

데읽트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별도 표기 없는 숫자는 위메프 키워드별 거래액 증감률로, 전년 동월 대비 2022년 9월 데이터입니다.

봄여어어어어르으으음갈겨우우우우우우울 이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가을이라고 신나서 트렌치 코트 딱 한 번 입었는데 금세 부는 칼바람… 곧 겨울이 온다 말해주는 날씨예요. 요즘 같은 때 “어떤 상품이 잘 팔렸나~” 데이터에 돋보기를 들여다 보니, 춥고 건조한 겨울철 호흡기를 지켜줄 미니 가습기가 인기네요!

“WINTER IS COMING…” 미니 가습기

➡️ ‘미니 가습기’ 구매 208% 증가!

가습기는 F/W시즌 대표 스테디셀러 가전 중 하나죠. 몇 년 전부터 점점 더 소형화되고 디자인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작고 예쁜 가습기는 데스크테리어 필수품 반열에 올라, 책상 한 켠을 굳건히 차지하게 됐죠! 그럼, 어떤 걸 사야 잘 샀다고 소문날 수 있을까요?

1인 가구를 위한 제품으로는 USB 충전이 가능한 초음파 진동식 가습기를 추천하고 싶어요. 분무량이 풍부해 가습이 잘 되고, 비교적 조용하며 전기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거든요!

다만, 기화하지 않은 액체 상태의 물방울을 내보내기 때문에 가습기 내부에 불순물이 있다면 오히려 호흡기에 독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니 건강과 주변 전자제품을 위해 가습기 내부를 꼼꼼히 세척해줘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아! 사무실 미니 가습기는 퇴근할 때 꺼야 하는 것도 미리 잊지 마시고요!

출처 : 위메프 상품 페이지

1인 가구, 특히 자취생 집에서 가장 많은 부피를 차지하는 것! 바로 빨래 건조대죠. 아무리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꾸며도, 빨래 건조대 하나면 방이 꽉~ 차 보이게 지저분해지는 매직. 그 동안 빨래 건조대로 속상하셨던 분들을 위한 희소식이예요!

“우리 건조기가 작아졌어요!” 미니 건조기

➡️ ‘미니 건조기’ 구매 228% 증가!

건조기는 모름지기 큰 용량이 대세였는데요.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부피와 용량이 작은 건조기의 수요가 커졌어요. 그래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3~4kg대의 미니 사이즈 건조기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요.

미니 건조기 구매를 고려한다면, 디자인과 기본적인 건조 성능, 내장재 외에도 알아봐야 할 것들이 있는데요. 혹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 방음이 잘 되지 않는 구조라면 저소음/저진동으로 설계되었는지 따져봐야 해요. 또한 전기세로 직결되는 건조기의 에너지 등급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요.

현재 살고 있는 주거 형태와 필요한 기능 등을 잘 체크해본다면, 나에게 꼭 맞는 미니 건조기를 구매할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얼마 전 구입했는데요. 이제 제 겨울 교복인 후드티가 마르지 않아 다음날 못 입는 일은 없겠죠?

출처 : 위메프 상품 페이지

빨래 말고도 1인 가구의 삶에서 가장 큰 귀차니즘을 유발하는 건 삼시세끼를 해결하는 과정 아닐까요? 식사 준비는 물론 설거지하는 것도 귀찮고 번거롭지만… 매끼 시켜 먹을 수도 없고 배달비가 더 아까운 게 사실. (눈물)

다 저 같은 생각인지 맛있는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해주는 미니 에어프라이어, 설거지를 대신해주는 식기세척기, 음식물을 깔끔하게 뒤처리해주는 가전도 최근 1인 가구가 많이 구매하는 아이템이예요.

“식사는 잡쉈어?” 소형 에어프라이어 & 식기세척기 & 음식물처리기

➡️ ‘소형 에어프라이어’ 구매 무려 1026% 증가!

➡️ ‘초슬림(무설치) 식기세척기’ 23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022년 1월~9월)

➡️ ‘음식물처리기’ 구매는 35%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022년 1월~9월)

이제는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은 에어프라이어. 기름을 쓰지 않고도 냉동 식품이나 간편식을 뚝딱 조리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미니 에어프라이어는 오븐형과 바스켓형으로 나뉘는데요. 내열 유리 혹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조된 상품이 위생에 좋다는 걸 기억해야 해요. 특히 음식을 담는 용기 전체가 유리컵 형태이거나 분리가 가능한 제품은 꼼꼼한 세척이 가능하니, 밑줄 쫙! 쳐두시고요!

‘설거지옥’ 구세주인 식기세척기도 작아졌네요. 주방이 넓지 않은 소형 평수여도 부담스럽지 않는 초슬림 식기세척기들이 쏙쏙 나오고 있어요! 대부분 무타공, 무설치 방식이라 이사가 잦은 1인 가구 마음을 잘 헤아린 상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디자인도 튀지 않고 심플해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요.

음식물 처리기도 꽤 팔리고 있어요. 음식물 쓰레기는 1인·다인 가구 할 것 없는 공통의 고민! 1인 가구에게는 역시 별도 설치가 필요 없는 독립형이 좋죠. 처리 방식에 따라 분쇄/건조형, 탈수형, 냉장형 등으로 나뉘는데, 가성비를 원한다면 탈수형 혹은 냉장형, 확실하게 쓰레기 무게를 줄이고 싶다면 분쇄/건조형을 선택하면 돼요!

출처 : 위메프 상품 페이지

최근 2년 연속 와인이 맥주를 제치고 주류 수입 1위를 차지했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혼술’과 ’홈술’ 트렌드가 생겨나고,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와인이 취향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급증했다고 해요! 제 주변에도 와인 애호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그러려니 했는데, 진짜 데이터로 읽혔어요! “집에 와인셀러까지 두는 건 좀 사치스럽지 않아?”라는 에디터의 생각과는 달리, 하나를 마셔도 제대로 마시는 와인 마니아들을 위한 미니 와인셀러가 대세더라고요!

“혼술족의 눈동자에 건배~” 미니 와인셀러🍷

➡️ ‘미니 와인셀러’ 구매 무려 511% 증가!

미니 와인셀러는 비교적 작은 부피로 와인의 맛을 최상의 상태로 보호해준다고 하는데요.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와인과 찰떡궁합 안주인 치즈는 물론 화장품, 반려동물 간식까지 넣으라고 대놓고(!) 광고해요.

그런데 저… 좀 혹~했습니다. 냉장고에 마스크팩 넣어놓고 방치한 채 유통기한이 훌쩍 지난 적 있지 않나요? 꺼냈을 때 김치 냄새 나본 적은요…? 사고 싶다… 격렬하게.

1인 가구라면 컴프레셔 냉각방식보다 진동 및 소음이 적은 반도체 냉각방식을 추천하지만, 냉각효율을 꼼꼼히 잘 따져봐야 해요. 보유한 와인 개수보다 1.5배 여유 있게 공간을 계산하는 것도 꿀팁 중 하나! 와인에 갓 입문한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하이엔드 와인셀러를 사는 것보다는 데일리 저장용으로 사용 가능한 10만원대 가성비 제품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