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ㄴ..아니..송 님! 👀”
아직은 어색하지만 괜히 부르고 싶은 그 이름!😊 불러도 되나? 싶지만 이젠 편하게 불러요. 위메프는 대표, 본부장, 실장, 팀장 등등 직책을 떠나 구성원 모두 ‘님’으로 부르기로 했거든요!
위메프의 호칭은 몇 번의 변화가 있었어요. 짧고 빠르게 역사를 읊자면…
2010년 자유로운 닉네임 호칭으로 시작한 위메프! 규모가 커진 2013년, 조직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사원- 대리 – 과장 – 차장 – 부장’이라는 일반적인 직급 제도를 도입했었죠. 하지만 직급이라는 틀이 자율성과 창의성에 제약을 준다는 목소리가 나왔어요. 2017년부터 개발 부서를 중심으로 직급을 없애는 실험을 해봤고, 2021년에는 직급을 폐지하고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했습니다!
그런데 ‘OOO 매니저님’ 쓰다 보니 너무 긴 거 있죠?! 또 직급은 사라졌지만 직책은 붙여서 불렀기 때문에 의사소통 과정에 번거로움과 제약도 남아있었어요.
마 침 내!
2022년 12월, 직책에 관계없이 모든 직원의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닉네임이 아닌 실명을 부른다는 차이가 있지만, 2010년 위메프 창립 시기의 수평 호칭문화로 돌아간 것이 맞아요!🙆♀️ 직원들 의견을 들어보니 닉네임을 외우는 수고로움 없이 실명을 부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거든요.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는 위메프가 언제나 추구하는 가치예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 것이지요.
‘님’ 호칭 입에 착착 잘 붙고 있을까요?
구성원들의 따끈따끈한 후기 들어보았습니다.👂
하나. 소통 시간이 줄었어요!
메신저를 보내기 전! 조직도에 이름 검색하고, 직책 확인하고 보내는 번거로움은 이제 그만! 이름만 부르는 게 이렇게 편할 수가? ‘님’ 호칭이 효율적이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어요. 또 ‘매니저님’에서 ‘님’으로 고작 3글자가 줄어들었는데도 발음하기도 타이핑하기도 편해서 좋다고들 합니다.
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직책자 구성원들은 이름이 아닌 직책으로 불렸죠. 회사에서 이름을 들을 일이 거의 없던 대표님, 본부장님, 실장님, 팀장님들께 이름을 되찾아드렸습니다. 오랜만에 이름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도 있었어요.
셋. 오히려 신분 상승!🤴
하나님, 하늘님, 공주님, 영주님, 나라님 등 ‘님’과 함께 오히려 신분 상승(?) 기회를 얻은 분들도 있어요. 부르는 사람, 듣는 사람 다 아이스 브레이킹하면서 편해지고 기분 좋아요!
넷. 자유로운 우리를 봐! 자유로워!
아무리 수평적인 문화라고 해도 직책을 부르는 데서 오는 무게가 있잖아요? ‘님’으로 호칭이 통일되면서 보다 자유롭고 편한 소통이 가능해졌죠! 특히 주니어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았어요.
2022년에서 2023년으로!🌞 아직은 다이어리에 썼다 지웠다 하는 어색한 ‘2023’이란 숫자지만, 새로운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죠. 위메프의 ‘님’ 호칭도 썼다 지웠다 가끔 어색하지만, 앞으로 더 유연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설렘을 담고 있어요.
위메프는 진화 중🚀 함께 해요 님들~
📝 에디터 요약 노트
- 위메프는 직책과 관계없이 모든 구성원을 'OO님'으로 불러요.
-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죠.
- '님' 호칭, 참 쉽죠? 우리 앞으로 더 편하게 지내요!